안녕하세요! 김 군입니다 ㅎㅎ
제가 오늘은 돼지 안심 부위로 장조림을 만들었어요!!
장조림에 어째서 돼지고기?? 소고기로 하는 거 아냐??
이런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돼지안심으로 해도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!!!
재료 준비는 진짜 간단해요
주재료:청양고추, 마늘, 생강, 돼지안심
양념재료:맛있는 간장, 소금, 후추, 설탕
모든 음식에는 레시피라는 게 있지만 그 레시피는 누군가 법으로 정해놓은 거도 아니고 내가 만들어먹었던 음식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록한 것일 뿐입니다. 누구는 이렇게 만드는데 이런 거 왜 넣어요?? 이런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ㅎㅎ
우선 고기를 키친타월로 한번 감싸서 핏기를 살짝 없애주세요!
안 그러면 고기를 익힐 때 부산물이 더 많이 떠요!
우선 생각 마늘 고추를 손질해주세요
생강은 그냥 마트 가면 한두 개도 살 수 있어요 그러니까 까져있는 거 3천 원 정도 되는 거 사지 마시고
천 원 정도에 저처럼 저렇게 2~3개 구매하셔서 껍질을 까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
생각 껍질은 완벽하게 제거 안 하셔도 됩니다. 껍질 제거는 숟가락으로 하면 엄청 편해요!!
저희 집에는 통마늘도 많아서 저렇게 통마늘을 이용했습니다 ㅎㅎ
물의 양은 고기를 넣고 고기가 잠길 정도면 됩니다.
고기를 처음에 익혀줄 때 생강 고추 마늘도 같이 넣어주세요!!
그리고 감칠맛을 원하시면 다시마도 같이 넣고 끓여주세요
저는 고기가 익 고난 후에 찢고 양념을 한 후에 같이 넣어서 끓이다 건져서 버렸어요
고기를 익히다 보면 이렇게 부산물들이 많이 나와요
이런 부산물들은 다 걸러서 버려줘야 합니다 꼭이요!
그래야지 맛도 깔끔해요ㅠㅠ
고기가 다 익었다면 고기를 건져내서 식혀주시는데 물에다가 절대 씻지 마세요 ㅋㅋㅋ
그럼 맛이 떨어집니다.
양념은 간장 설탕을 1대 0.7 정도 비율로 넣어줘요. 그리고 소금은 한 2~3꼬집정도??
양념 기본재료를 다 넣고 나서 양념을 맛볼 때 좀 아 짠데?? 이런 반응이어야 합니다
오 간 적당하네 이러면 나중에 간이 약해져요 고기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이죠 ㅠㅠ
이렇게 양념을 다 넣고 맛을 볼 때 혼자 보기 좀 어려우면 누구한테 한번 먹여보세요
그 사람이 아자 이러면 무난하게 그냥 하면 됩니다
근데 아 엄청짜 물 줘봐 이러면 물을 좀 첨가해줘도 될 거 같아요
근데 반대로 아 달달한데? 이러면 소금과 간장을 조금씩 더 넣어주면 됩니다.
제가 처음부터 양념을 안 넣고 끓인 이유가 이겁니다.
처음부터 고기랑 양념을 같이 넣고 끓이면 간 맞추기가 너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ㅠㅠㅠ
양념을 한 후 저희는 이제 대망의 고기를 손으로 찢어줘야죠 ㅋㅋㅋ
손으로 찢을 때 정말 뜨겁더라고요 선풍기로 고기를 식혔는데도 말이죠ㅠㅠ
저는 옆에 찬물 넣고 손 담갔다 빼면서 찢었어요. 고기 찢을 때 조심하셔야 해요 중간에 들어있던 뜨거운 육즙이
손을 아프게 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
이제 다시마와 후추 조금이랑 고기를 넣고 한번 팔팔 끓여주셔야 해요!!
다시마는 선택사항입니다 ㅋㅋㅋ
한번 확 끓고 난 후엔 이제 기다림과 싸워야 해요.
적어도 한 시간은 가만히 내버려두어야 합니다. 그래야지 더욱더 맛있어져요!
제가 한 시간 후에 뜨거운 장조 링과 냉장고에서 하루 지난 장조림 두 개를 비교해봤었습니다.
맛 차이가 나더라고요... 냉장고에서 하루 지난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
진짜 정말 밥도둑입니다.
왜 이게 국민반찬인데 엄마들이 잘 안 해주는 지도 알겠구욬ㅋㅋㅋㅋ
문득 장조림이 먹고 싶어서 해 먹어 볼까~~ 하고 시작한 장조림 만들기
굉장한 교훈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ㅋㅋㅋㅋㅋ
진짜 제대로 맛을 보려면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.
맛은 하루가 지나야 진짜 맛있고 고기가 익고 고기를 찢고 (고기양이 많았다면 더 힘들었을듯해요ㅠ)
맛을 보며 간을 맞추고 이렇게 만들어서 보니 양은 적고.... 밥 몇 번 먹으면 없어지겠더라고요 ㅠㅠㅠㅠ
조만간 다시 한번 만들려고 합니다.
제가 만든 돼지안심 장조림을 엄마가 먹어보더니 맛있게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시네요 ㅋㅋㅋ
뿌듯한 하루였습니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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